불을 끄고 몸속에 어둠을 가둔 날 . 윗층에 물 세는 소리와 밖은 희미하게 짓는 소리 세월이 지나면 그 소리도 결국 추억이 될지 모른다는 것 . 잊어버릴수도 버리지 못할수도 있는 것 . 계절이 지나면 난 가을 바람을 따라가 이슬이 맺혀 젖은 돗단배를 타고 불안 속을 모든 것을 내려놓아 비도 내리지 않는 곳에 오직 물길을 따라 간다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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